롯데, 두산에 12점 차 대패 설욕…박세웅 7이닝 9K 무실점

이상철 기자 2025. 4. 5.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에 6-1로 이겼다.

유강남이 4회말 1볼 카운트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2구째 직구를 때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을 떠나 롯데로 이적한 정철원이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공 3개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완승, 유강남 4회 결승 솔로포
두산은 4연승 무산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에 6-1로 이겼다.

전날 3-15, 12점 차 대패를 설욕한 롯데는 시즌 5승(1무 6패)째를 기록,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기며 5승 7패를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회말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타선에서는 정훈이 3안타를 몰아쳤고, 빅터 레이예스와 김민성도 나란히 안타 2개씩을 쳤다. 유강남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결승타로 기록했다.

롯데는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강남이 4회말 1볼 카운트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2구째 직구를 때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기세를 높인 롯데는 5회말 3점을 보태 최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정훈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볼넷 두 개를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민성이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우익수 방향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벌렸다.

롯데 자이언츠 지명타자 정훈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계속 두산을 밀어붙였다.

정훈은 6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나승엽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향했다. 이후 레이예스도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에 정훈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2사 1, 2루에서 강승호의 2루타가 터져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을 떠나 롯데로 이적한 정철원이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공 3개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