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O 앞둔 타마요 "좋은 구단, 좋은 선수들 있기에 두렵지 않다"

울산/김민지 2025. 4. 5.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좋은 구단에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경기 후 만난 타마요는 "현대모비스랑 경기를 할 때마다 터프한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도 경기 준비를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좀 더 잘 한 것이 승리 요인인 거 같아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좋은 구단에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창원 LG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3-76로 승리했다. 칼 타마요(202cm, 24)는 24분 38초 출전하여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타마요는 4쿼터 아셈 마레이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속공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만난 타마요는 “현대모비스랑 경기를 할 때마다 터프한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도 경기 준비를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좀 더 잘 한 것이 승리 요인인 거 같아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3쿼터에는 위기도 있었다. 현대모비스에게 20점을 연달아 내주며 53-61 역전까지 당했다. 자칫 분위기 흔들릴 뻔한 위기에서도 LG는 반등에 나섰다. 당시를 떠올린 타마요는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하자고 했다.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던 부분이 좋았다. 포기하지 않은 정신력으로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3쿼터와 달리 4쿼터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조합이 빛이 났다. 빠른 플레이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는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다. 이후 더 달아났고 흐름을 완벽히 가져왔다. 타마요는 “4쿼터 마레이가 좋은 역할을 많이 해줬다. 감독님이 속공 게임을 많이 하자고 좀 더 뛰어주라고 하셨는데 수비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고 속공이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해 우승까지는 힘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타마요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 가면 누가 더 열심히 하는지, 포기하지 않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좋은 팀에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과 잘 맞춰서 준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준석은 1쿼터에 20.5m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이를 떠올린 타마요는 “준석이가 버저비터 넣은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마레이가 전반전에 좋지 않은 경기를 가지고 했는데 준석이가 경기 운영을 자신있게 잘 해줘서 전반전을 잘 풀어줬다. 양준석, 유기상이 꾸준한 수비력을 가져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