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만난 한미일, 중국 겨냥해 “타이완 주변 군사 훈련에 우려”

양민철 2025. 4. 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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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로 3국 협력과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3국 장관들은 현지시간 3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고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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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로 3국 협력과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3국 장관들은 현지시간 3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고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른바 ‘타이완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당시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기조를 잇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3국 장관들은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지속되는 대화를 환영했다며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서 포괄적인 휴전을 위한 진전을 독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가상화폐 탈취 등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의 악성 활동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장관들은 미국 LNG와 그 외 에너지 자원 및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협력, 현대화된 해양 선단과 강력한 조선업 등을 토대로 한 해양 안보 실현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미일 장관들은 올해 하반기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도출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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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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