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대표, 스위스 국제회의서 면담…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오수진 2025. 4. 2.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핵 문제를 다루는 한중 대표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 계기로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

조 본부장은 체르마트 회의 참석 기간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 알렉상드르 파젤 스위스 외교차관 등도 만나 한반도 정세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왼쪽) 지난 2월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한 모습. 2025.2.12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핵 문제를 다루는 한중 대표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 계기로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 한중 북핵 수석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조구래 본부장이 임명된 후 처음이다.

조 본부장은 체르마트 회의 참석 기간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 알렉상드르 파젤 스위스 외교차관 등도 만나 한반도 정세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조 본부장은 체르마트 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을 억제하고,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은 2012년 출범한 반민반관(1.5트랙) 협의체로 글로벌 안보와 동북아 지역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외교부, 제네바안보정책센터(GCSP)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