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고위급, 우크라전 이래 첫 방미…‘교착상태’ 휴전 협상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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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만난다.
이처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강경하게 바뀌면서 양국 특사 회동이 마련됐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이 제시하는 우크라이나 해결안이 '근본 원인'을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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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협 특사, 美 특사 만날 예정
英 “파병 북한군 사상자 5000여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만난다. 미국 중재로 이뤄진 휴전 협상이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국 특사의 만남을 통해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양국 관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워싱턴을 찾을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푸틴 대통령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며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비난 대상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바뀌고 있다며, 러시아가 휴전 협상에 전향적으로 임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향후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에서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국방부의 국방 정보에 따르면 3월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의 공격 작전으로 5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이 전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해 10∼11월 이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병력 1만1000여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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