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즈덤, 4경기 연속 아치 '괴력'…홈런 5개로 단독 1위
배영은 2025. 4. 2. 19:4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위즈덤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5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커브(시속 124㎞)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2021~2023년) 연속 20홈런을 친 거포다. 2021년 28개, 2022년 25개, 2023년 23개를 각각 때렸다.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받고 올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KBO리그 첫 시즌부터 자신의 장기인 장타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린 뒤 28~30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3연전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연속으로 때렸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도 위즈덤이었다.
위즈덤은 이날 삼성전에서도 4경기 연속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뽐내면서 LG 트윈스 문보경과 오스틴 딘(이상 4개)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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