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부자 오상은·오준성…"한국 탁구, 제가 알릴게요"
[앵커]
탁구 국가대표팀에 아들과 아버지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세계탁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막내 오준성 선수와 오상은 감독인데요.
안방인 인천에서 기세를 이어가려는 두 사람을 박수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텐더 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오준성. 한국 선수가 거둔 이 대회 첫 우승입니다.
'세계 최강' 중국은 불참했지만, 일본과 유럽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킨 만 18세 대표팀 막내는 세계랭킹을 16계단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오준성/ 남자 탁구 국가대표> "처음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본 거라서 기분은 좋고 한데 뭔가 여기에서 딱히 만족하는 그런 느낌은 아닌 것 같고…"
특히 아버지 오상은 감독 앞에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오상은/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제가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은 없어서 준성이가 어릴 때 아빠가 못 딴 금메달 본인이 따겠다고 그렇게 얘기한 적은 있거든요. 어쨌든 그게 조금씩 조금씩 이제 다가가고 있는 거 보니까… 참 뿌듯합니다."
2021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은메달, 25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 등을 이끈 오 감독은 올해 1월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고 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상은/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단 이번에 스타 컨텐더 우승 축하하고. 다시 준비 잘해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메달 한 번 딸 수 있도록 해보자고. 알겠지?"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 "...예 알겠습니다."
오준성은 이번 주 단식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 인천에도 출전할 예정. 그의 최종 목표는 원대합니다.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 "한국에서 잘했던 탁구 선수 하면 그래도 제 이름이 나올 정도로 잘했으면 좋겠고 한국 탁구를 뭔가 제가 알렸다, 그 정도까지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탁구 #오준성 #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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