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추진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경기도의회에 의정연수원 유치 희망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가평군은 연인산 도립공원 내 부지를 유치 후보지로 제안했다.

이 땅은 경기도 소유여서 토지매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자연환경과의 조화, 확장성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라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앞서 가평군은 지난달 31일 범군민 유치추진단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의정연수원 유치는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가평 발전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은 그동안 3차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과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경기도의회는 2030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의정연수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가평을 비롯해 남양주, 구리, 안성, 동두천, 연천 등 6개 시·군이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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