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으로 드럽게 얽혀" 박해수·신민아→이광수, '폭싹' 눈물 지울 매운맛 출격 [종합]

오승현 기자 2025. 3. 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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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오승현 기자) 배우 박해수와 신민아 등 6명의 강렬한 배우가 '악연'으로 제대로 얽혔다.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각자의 악한 선택으로 인해 악연의 굴레에 빠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박해수는 "대본을 처음 받았는데 이렇게 극단적이고 강하면서도 한 호흡으로 끌고가는 작품을 만난 적 없었다. 이야기에 끌렸다"며 "반전과 구성에도 매력을 많이 느꼈다. 감사한 건 (캐릭터가)독단적이고 무섭고 혐오스러운 인물임에도 바보스럽고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면들도 그 간극 사이에서 나와 코미디같이 느껴지더라"라며 '악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신민아 또한 주인공 이름들이 사채남, 목격남, 안경남인 부분이 신선했다며 "저에게 제안주신 캐릭터는 조금 뒤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어서 제가 대본을 받았다는 걸 잊을 정도로 몰입했다. 나올때 마다 반전과 뒷내용이 궁금했다. 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처음 감독에게 제안받은 건 8부작이었다. 감독이 더 줄여보겠다고 하셨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6부작으로 줄이며 각 부를 한 명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든 게 놀랍다. 필력에 감탄했다"며 기대를 모은 후 "모든 드라마는 1부가 중요한데 가장 재밌어야한다. 다행히 제가 1부를 책임지고 있다. 각 시리즈를 한 명이 책임지고 끌고가는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촘촘하게 인연들이 악연이 되어간다. 징글징글한 서사들이 너무 재밌다"며 "서로서로 드럽게 얽혀있다. 저도 상대방을 붙잡고 늘어질 땐 확실히 늘어지고 저도 붙잡힌다. 질척거릴 거면 확실히 질척거리려고 했다. 수면 아래로 같이 가자고 잡는다"며 듣기만 해도 끔찍한 '악연'을 예고했다. 

이광수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도"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정말 인쇄를 몇 번을 다시했다. 물바다가 됐다"며 "감독님 비롯해 배우들을 대입해서 보니 훨씬 더 풍성한 느낌, 같이 하고 싶은 느낌을 받아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승연은 "관계 없는 6인이 하나로 얽히는 게 신선했고 6회까지 긴장감 내내 갖고 있던 작품이다. 저에게 제안 주신 게 감사하다. 제가 유정의 모습이 그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다. 유정을 연기한 제 모습이 궁금해서 함께 하게됐다"며 팜므파탈 변신을 예고,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일형 감독은 "가장 중요했던 지점은 6명의 캐릭터들이 사건을 겪는데 그게 어떤식으로 관객에게 악연으로 엮이고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고 반전을 주는가 였다"며 "이야기 따라가며 조금씩 실타래 풀듯 알아가기를 원했다. 6부작이 끝나야 이 이야기가 '악연'이 완성된다는 걸 확실히 인지하게 해야했다. 거기에 맞춰 대본, 연출이 모두 진행됐다"며 첫 시리즈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캐스팅 완성 땐 긴장이 많이 됐다. 이 배우들이 그간 했던 연기와 이미지가 어떤 부분은 맞닿아있고 어떤 건 깨져있다. 이걸 어떻게 조율하며 만들까, 결국 악연이라는 굴레 속에 균형을 맞추면서 진행이 되어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맞출까 등의 고민이 많이 됐다. 한편으로는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 속 4주간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를 이어 출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폭싹'을 보면서 1회부터 눈물 흘렸다. 4주간 공개하고 저희가 연달아 만나는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저흰 저희 나름의 장르적 재미가 있다. 따뜻한 휴머니즘 보시다 이런 매운 맛 보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악연'은 4월 4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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