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기운 팍팍' 한화, '부상 투혼 활활' 정관장
2025. 3. 29. 20:1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새 홈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배구에서는 정관장이 부상 투혼을 발휘한 주전 선수들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스포츠 소식은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초 KIA 4번 타자 최형우가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바로 다음 타자 위즈덤도 화끈한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0-4로 끌려가던 한화도 3회 말 황영묵의 적시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더니, 총알처럼 날아가 담장 틈 사이에 박히는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깁니다.
3-4로 팽팽한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8회 말, 대타로 나온 안치홍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치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합니다.
안치홍의 결승타에 힘입은 한화는 KIA를 5-4로 꺾고 신구장에서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가 새 안방의 기운으로 승리했다면,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관장이 부상 선수의 투혼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세터 염혜선과 급하게 리베로로 투입된 공격수 박혜민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은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13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는 정관장은 모레(31일)부터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과 우승 반지를 두고 격돌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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