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바닥까지..." 뛰지도 못할 몸상태로 '대타 출전→역전타 작렬', 노장 투혼이 한화 분위기 바꿨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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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상 투혼이라고 할 수밖에 표현이 안 되는 타석이었다.
노장 안치홍(35)이 선발로 뛸 수조차 없는 몸 상태로 천금 같은 결승타를 때려내 한화 이글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안치홍은 지난 23일 수원 KT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몇 차례 빠졌다.
안치홍은 "사실 초구에 조금 반응이 늦었다. 그래서 두 번째는 더 늦지 않으려 했다. 나는 대타고 적극적으로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이밍만 늦지 않으려 했다. 노림수보다는 코스를 보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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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IA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KIA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3승 4패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부처는 한화가 3-4로 지고 있는 8회말이었다. 조상우를 상대로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임종찬으로 교체됐다. 대타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나갔고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무사 2, 3루가 됐다. 이도윤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임종찬이 시간을 벌어주면서 1사 2, 3루 찬스가 계속됐다.
컨디션 난조를 겪어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안치홍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안치홍은 구원 등판한 황동하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전날(28일) 7회말 2사에서 대거 5득점 하며 7-2 역전승을 거둔 한화가 이틀 연속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었다.
사실 안치홍은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치홍은 지난 23일 수원 KT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몇 차례 빠졌다.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홈 개막전조차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전 만난 안치홍은 "나도 홈 개막부터 뛰고 싶었지만, 워낙 좋지 않았다. 안 좋은 상황이 복합적으로 찾아왔다. 복통에 몸살까지 겹쳐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였다"며 "그래도 시즌은 길다고 생각하고 팀에 도움이 되려 했다. 이제 막 훈련량을 늘리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의 대타 작전은 또 한 번 성공했다. 안치홍은 높게 들어오는 황동하의 직구를 결대로 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평소였다면 2루타도 노려봄 직했으나, 현재 몸 상태로는 1루가 고작이었다.
안치홍은 "사실 초구에 조금 반응이 늦었다. 그래서 두 번째는 더 늦지 않으려 했다. 나는 대타고 적극적으로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이밍만 늦지 않으려 했다. 노림수보다는 코스를 보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상황에 세리머니가 절로 나왔다. 이에 안치홍은 "세리머니가 쑥스럽진 않았는데 하면서 '이 동작이 맞나?'했다"고 답하면서 "우리 팀이 초반 결과가 좋진 않았는데 좋은 타구가 잡히는 등 워낙 안 풀렸다. 그건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거라 분위기가 처지지만 말자고 했는데 그게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도 풀린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노장의 투혼에 사령탑도 기특할 따름이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홈경기 만원 관중 앞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대전=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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