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 출산 위해 키움전 등판 후 떠난다…"무조건 잘 던질 것"

맹봉주 기자 2025. 3.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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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경기 직전 이날 SSG 선발투수인 드류 앤더슨의 첫째 아이 출산 예정 날짜가 알려졌다.

SSG는 "앤더슨의 첫 아이 출산 예정일이 3월말이다. 28일 선발 등판 이후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며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일본 현장에 개인 훈련 여건을 마련했다. 필드 파트너도 함께 파견했다. 선수 컨디션 유지를 도울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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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류 앤더슨. 잠시 팀을 떠나 가족과 함께한다 ⓒ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SSG 랜더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서 맞붙는다.

경기 직전 이날 SSG 선발투수인 드류 앤더슨의 첫째 아이 출산 예정 날짜가 알려졌다. SSG는 "앤더슨의 첫 아이 출산 예정일이 3월말이다. 28일 선발 등판 이후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며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일본 현장에 개인 훈련 여건을 마련했다. 필드 파트너도 함께 파견했다. 선수 컨디션 유지를 도울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아직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 SSG는 "경조사 휴가로 엔트리에 제외된다. 입국 날짜는 출산 이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미국 출신이지만, 아내는 일본 사람이다. 때문에 아이 출산은 일본에서 이뤄진다.

SSG 이숭용 감독은 "원래 출산일이 26, 27일이라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우리에겐 다행이다"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오늘(28일) 잘 던져서 승리하고 내일(29일) 아침에 건강한 아이가 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지난 개막전에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3⅔이닝 4피안타 볼넷 4개 4실점으로 부진했다.

출산을 앞두고 던지는 키움전에선 마음가짐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숭용 감독도 과거 자신의 첫째 아이 출산 때를 떠올리며 앤더슨의 호투를 예상했다. "잘 던질 거다. 나도 그렇지만, 첫째 아이 나올 때 초인의 힘이 나온다. 무조건 잘 던진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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