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산불 기부에도 악플 쇄도... "그것밖에 안 했냐고"

이지은 2025. 3.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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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코요태 멤버 빽가가 악플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앞서 26일 코요태는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코요태는 행사 스케줄 중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실은 헬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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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코요태 멤버 빽가가 악플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가수 브라이언과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효연에게 "요즘도 악플은 전혀 안 보시냐"라고 물었고, 효연은 "본다. 이상하게 악플은 더 눈이 간다. 전보다는 없지만 숨기지 않는다. 말로 '왜 저러지?'하고 화를 낸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저는 악플을 좋게 생각한다. 나한테 관심을 보여주니까. 난 그렇게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그 사람들은 항상 뒤에서만 쓰지 앞에선 그 말 절대 못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빽가는 "저희는 20년 정도씩 된 사람이라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데 한 번씩 힘든 경우가 있다. 저는 안 보는데, 오늘 저희가 기부한 기사가 났다.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려오길래 보니까 '유명하신 연예인분들을 돈(기부)을 엄청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서 그거밖에 안 내냐'라고 하더라. 너무 상처가 됐다“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앞서 26일 코요태는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코요태는 행사 스케줄 중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실은 헬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혼성 그룹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해 '실연', '순정', '비몽', ‘파란’, ‘사랑공식’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제이지스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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