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시그널' 시즌2, 지금 7~8부 쓰고 있다… 주인공 셋 모두 나와"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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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가 '시그널' 시즌2 제작 현황을 귀띔했다.
김은희는 '시그널' 시즌2 제작이 쉽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김은희는 김은숙이 '시그널' 시즌2 제작을 위해 압박도 넣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김은숙이 '(시그널을) 그 따위로 끝내놨으면 다음 걸 써야 되는 거 아니냐'며 '멜로 못 쓰겠으면 내가 보조 작가를 해줄 테니 무조건 시즌2를 쓰라'고 했다"며 "그런데 나중엔 카톡도 씹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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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은희가 '시그널' 시즌2 제작 현황을 귀띔했다.
1일 밤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한국 드라마계를 주도하는 작가 김은희, 김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은희는 "'시그널' 이후 시즌2까지 9년이 걸렸다"며 "지금 '두 번째 시그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희는 "'시그널'의 또 다른 주인공은 무전기"라며 "주인공 셋 다 그대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래 목표가 대본을 다 쓰고 '질문들'에 나오는 거였는데 저는 대본의 뒤를 쓰면서 앞을 고치는 편"이라며 "지금 7~8부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로,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은희는 '시그널' 시즌2 제작이 쉽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저만 대본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배우들 스케줄과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이 있다"고 지연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시그널' 주연 3인방의 한 축 이제훈도 등장했다. 이제훈은 "시그널이 무너지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인간의 한 모습을 극복하는,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며 "배우로서는 더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의지도 불타오르더라"고 미소 지었다.
김은희는 김은숙이 '시그널' 시즌2 제작을 위해 압박도 넣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김은숙이 '(시그널을) 그 따위로 끝내놨으면 다음 걸 써야 되는 거 아니냐'며 '멜로 못 쓰겠으면 내가 보조 작가를 해줄 테니 무조건 시즌2를 쓰라'고 했다"며 "그런데 나중엔 카톡도 씹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선 김은숙의 대표작 '더 글로리'도 언급됐다. 김은숙은 극중 송혜교의 '멋지다 연진아'라는 명대사에 대해 "정말 소름끼치게 좋았다"며 "괴기스러우면서도 주인공의 아픔이 느껴져서 송혜교 씨에게 극찬을 보냈다"고 전했다.
송혜교도 사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동은이라는 배역에 많이 빠져들었던 시점이었는데 그때 온전히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했고, 저도 모르게 그 순간 문동은이 되었던 것 같다"며 "김은숙에게서 극찬 전화를 받고 '되게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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