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량진6구역 공사비 3.3㎡당 739만원 극적 타결…사업에 속도낸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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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노량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이 공사비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시공사인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과 3.3㎡당 739만원에 공사비 증액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과 시공사, 서울시 코디네이터 등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20일 공사비 증액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최종적으로 3.3㎡당 739만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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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3.3㎡당 495만원→739만원 합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서남권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노량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이 공사비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철거를 완료해 6월께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시점은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시공사인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과 3.3㎡당 739만원에 공사비 증액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과 시공단은 2014년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2021년 3.3㎡당 495만원으로 공사비 변경계약을 맺었다. 이후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설계변경, 특화설계 도입 등을 이유로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해지자 작년 8월부터 8월간 협상을 벌여왔다.
시공사가 조합에 요구한 증액분은 3.3㎡당 768만원이었다. 기존(495만원)보다 약 55% 인상된 금액으로, 조합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이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다.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조짐을 보이자 지난해 10월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현장에 파견돼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조합과 시공사, 서울시 코디네이터 등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20일 공사비 증액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최종적으로 3.3㎡당 739만원에 합의했다. 기존(3.3㎡당 495만원)보다 49% 인상된 금액이지만, 시공사가 요구한 것보다 3.3㎡당 29만원 낮은 금액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공사비 증액 협상을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시공사와 최종 합의했다”며 “오는 5월 예정된 관리처분총회에서 공사비 인상과 관련된 안건을 의결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공사 관계자는 “2021년 변경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 착공을 준비하는 단계로 현실적인 수준의 도급계약을 협의했다”며 “사업주인 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의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2-160번지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6구역은 7만㎡의 대규모 사업장이다. 재개발을 거쳐 지하4층~지상28층, 14개동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깝고 단지 북측으로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있다. 시공사인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각각 공구를 분할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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