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주총서 머리숙여 사과하자…더본코리아 장 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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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장 중 13% 이상 급등하며 한달여 만에 3만원선을 회복했다.
28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사가 직접 나서 주주들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3만원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주총 직전까지도 백 대표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날 백 대표가 깜짝 등장하며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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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장 중 13% 이상 급등하며 한달여 만에 3만원선을 회복했다. 28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사가 직접 나서 주주들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7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4000(13.89%)원 오른 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3만원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더본코리아의 상장 후 첫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 직전까지도 백 대표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날 백 대표가 깜짝 등장하며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이날 백 대표는 "잔칫날이 돼야 했었는데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겹쳐 주주들과 점주들에게 매우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며 "이른 시일 내 그동안 놓쳤던 부분을 전사적으로 살피고 더욱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백 대표는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주가 부양 의지도 드러냈다.
백 대표는 "한식을 해외에 많이 알리고 싶다"며 "현재 다양한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고 한식을 외국인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끔 우리 회사가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1월 말 '빽햄' 품질 논란이 제기됐다. 이어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연일 터지는 오너 리스크에 전날 기준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5.29% 하락하고 고점(6만4500원) 대비로는 55.34% 하락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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