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송통신재난 경보 ‘경계’ 상향…현장지원반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피해를 입은 방송통신시설의 복구 지원 등을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합니다.

오늘(28일) 과기정통부는 어젯밤 10시를 기점으로 산불 확산에 따른 추가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장지원반은 반장(과장급) 1명과 실무급 7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상황 관리반과 지원 안내반으로 나누어서 운영됩니다.

상황 관리반은 통신, 유료방송, 전파 시설의 피해 현황을 지속 파악하고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원 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이동통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과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장인 강도현 제2차관은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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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