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역사상 최고의 배신자가 탄생한다' HERE WE GO 기자 "아놀드와 레알의 구두 합의 거의 완료"→리버풀 '극대노'

장하준 기자 2025. 3.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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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유럽을 발칵 흔들고 있는 이적설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리버풀의 라이트백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자유계약(FA)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은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으나 이적 완료를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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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온 유럽을 발칵 흔들고 있는 이적설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리버풀의 라이트백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자유계약(FA)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은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으나 이적 완료를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구두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아놀드는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서를 받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그의 주급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같은 선수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아놀드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수년 동안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다.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오른발에서 나오는 정교한 패스와 킥이다. 아놀드는 수비수임에도 오른발 킥을 활용한 공격력을 갖췄으며, 정확한 크로스는 리버풀 팬들을 자주 열광시킨다. 또한 한 번씩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기도 한다. 아놀드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가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기도 한다.

그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전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2016년 1군에 발을 들였다. 이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더니 아예 팀의 핵심 멤버로 거듭났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굵직한 트로피를 많이 들어 올렸다.

그러던 중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만료가 다가왔다. 그의 계약은 올여름에 끝난다. 계약이 만료된다면, 리버풀은 이적료 없이 아놀드를 놓아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아놀드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그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진 뒤였다. 아놀드는 계약이 6개월 남은 선수가 해외 클럽과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보스만 룰을 활용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이다.

덕분에 리버풀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도 아놀드를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를 거절했다. 리버풀은 핵심 선수를 잃고 싶지 않았고, 시즌이 끝나기 전 아놀드와 계약을 진행하길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결말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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