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폭발! 0-5→11-5 각본 없는 드라마 연출한 삼성 퓨처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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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뜨겁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물론 26일 현재 팀 홈런 11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 퓨처스팀은 2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점 차 열세를 딛고 11-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 방망이는 5회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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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뜨겁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물론 26일 현재 팀 홈런 11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팀 타격이 좋아 경기 초반에 점수를 내주더라도 추격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퓨처스팀 타선도 1군 못지 않게 뜨겁다. 삼성 퓨처스팀은 2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점 차 열세를 딛고 11-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삼성은 좌익수 홍현빈-유격수 이해승-지명타자 김태훈-1루수 이창용-3루수 양우현-2루수 안주형-우익수 박승규-포수 김도환-중견수 이진용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1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병준의 2루타, 김준태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KT는 이승현과 강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김민석이 볼넷으로 물러났지만 김건형이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오서진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박태완의 우전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 방망이는 5회 폭발했다. 5점 차 뒤진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선두 타자 안주형이 안타로 누상에 나가자 박승규가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이는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리는 한 방이었다. 김도환의 2루타, 김태근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은 삼성은 이해승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태훈이 우월 3점 아치를 작렬하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창용과 김호진이 안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사 1,2루 찬스에서 박승규가 좌월 스리런을 폭발했다. 곧이어 김도환도 솔로 아치를 작렬하며 10-5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1사 1,2루서 김재성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이날 선발 황동재, 김백산, 이재익, 김동현, 최성훈, 박주혁이 차례로 등판했다. 특히 이재익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4번째 투수 김동현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승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태훈과 김도환도 손맛을 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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