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승민, 시즌 초반 잠시 쉬어간다 “아직 구위가 안 올라와”[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5. 3.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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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구원 투수 구승민이 시즌 초반에 잠시 쉬어간다.

구승민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승민의 올시즌 성적은 1경기 0.2이닝 3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 4실점이었다. 지난 23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내용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아직 구승민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구승민은 제구력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힘으로 공을 집어넣어야하는데 아직은 조금 더 올라와야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승민은 지난해에도 개막 후 한 달 동안 9경기에서 5.1이닝 17안타 4홈런 7볼넷 5삼진 13실점 평균자책 21.94로 흔들렸다.

시즌을 치르면서 제 피칭을 했지만 초반에는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잔류한 구승민은 올해 야심차게 출발을 했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2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막상 개막후에는 좀처럼 제 모습을 못찾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날 선발 투수인 나균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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