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홈 개막 ‘D-1’…벌써 사직이 들썩인다

임동우 기자 2025. 3.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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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꺼져있던 사직구장 전광판이 다시 불을 밝힌다.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시민의 뜨거운 응원을 동력 삼아 시즌 초반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지 관심이 모인다.

롯데는 28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올 시즌 첫 홈 경기를 펼친다.

롯데가 홈 개막 3연전에서 맞붙는 kt와는 지난 시즌 7승 8패 1무로 호각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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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30일까지 kt와 3연전
개막 첫날 다채로운 행사 예고
올해 3일 연속 입장권 매진 기대↑
안방 프리미엄으로 위닝시리즈 노려

겨우내 꺼져있던 사직구장 전광판이 다시 불을 밝힌다.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시민의 뜨거운 응원을 동력 삼아 시즌 초반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지 관심이 모인다.

롯데는 28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올 시즌 첫 홈 경기를 펼친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홈 경기 상대는 kt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롯데는 경기 전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 롯데 치어리더와 댄싱 키즈 치어리더가 함께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군다. 라이브 밴드 ‘라펠코프’와 트럼펫 연주자의 자이언츠 응원가 합동 공연도 예정돼 있다. 첫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응원가 콘서트가 이어진다. 29일에는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 신규 런칭쇼가 열리고, 30일에는 자이언츠 로고가 수 놓인 바람막이를 관중 모두에게 증정한다.

올해 홈 개막전 시구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산불 사태로 시구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개막전은 시구자 없이 진행하며, 이튿날에는 솔로 가수와 MC로 활동하는 강다니엘, 마지막 날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박규영이 시구에 나선다.

가파른 프로야구 인기 상승세에 홈 개막 3연전 입장권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KBO에 따르면 지난해 홈 개막 3연전 평균 예매율은 96.5%다. 2024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경기 가운데 30일 경기만 매진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일 연속 매진이 기대된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입장권이 모두 판매되더라도, 사직구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입장권 현장 구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올 시즌을 타지에서 시작해 고전 중인 롯데는 ‘안방 프리미엄’을 이용해 기세 회복을 노린다. 지난해 숙적 NC와 낙동강 더비를 펼쳐 첫날은 이겼지만, 이어진 2경기에서 모두 졌다. 홈에서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해 불방망이로 불렸던 타선이지만, 올해는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아 아쉽다. 특히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해도 타선 연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였다.

롯데가 홈 개막 3연전에서 맞붙는 kt와는 지난 시즌 7승 8패 1무로 호각세였다. 시즌 초반 숨죽였던 타선이 되살아나면 다소 침체한 팀 분위기 반등은 얼마든 가능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8일 사직구장에서 kt를 상대로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벌써 후끈 달아오른 프로야구 열기에 힘입어 홈 3연전 매진이 예상된다. 사진은 시범경기에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모습. 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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