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끼고 눈물 훔친 날도 있었다” 삼성 ‘마동탁’ 윤정빈, 매 타석 새기는 ‘다짐’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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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끼고 눈물을 훔친 날도 있었다."
삼성 외야수 윤정빈(26)은 개막 직전 2군에 잠시 다녀왔다.
윤정빈은 "가을 정빈은 가을에만 잘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쉽고, 삼성 마동탁은 꽤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지금 이 순간, 윤정빈은 그 다짐을 매 타석에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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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선글라스를 끼고 눈물을 훔친 날도 있었다.”
삼성 외야수 윤정빈(26)은 개막 직전 2군에 잠시 다녀왔다. 시범경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내려갔다. 지난해 LG와 플레이오프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한 그다. 시즌을 앞두고 부진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윤정빈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러나 오래 무너지지 않았다. 야간 훈련과 새벽 운동을 매일 반복했다. 그는 “선글라스 낀 채로 눈물을 보인 적도 있다. 그 시간이 오히려 절박함을 더 만들어준 계기다. 개막 엔트리에 들겠다는 목표 하나로 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간절함 덕분일까. 윤정빈은 1군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금도 당당히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윤정빈은 “작년에도 6월에 1군에 올라와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슬로 스타터’라는 말은 핑계 같다. 감독님이 주시는 기회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벤치에 있든, 타석에 서 있든, 준비된 자세 하나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기회를 잡지 못하면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는 걸 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이 간절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함께 야구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444, OPS 1.101을 기록하며 ‘가을 정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거침없는 방망이에 안경을 쓴 인상적인 모습은 ‘삼성 마동탁’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냈다. 윤정빈은 “가을 정빈은 가을에만 잘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쉽고, 삼성 마동탁은 꽤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드렸던 타격을 정규시즌에서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기다려주시는 팬들께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이 순간, 윤정빈은 그 다짐을 매 타석에 새기고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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