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위원장, 재산 신고 48억9000만원… 5개월 만에 4억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48억9371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진숙 위원장과 배우자, 장녀, 차녀의 재산은 총 49억9371만5000원으로 5개월 전(44억7966만2000원)보다 약 4억1405만 원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김태규 부위원장, 11억240만 원 재산 신고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48억9371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진숙 위원장과 배우자, 장녀, 차녀의 재산은 총 49억9371만5000원으로 5개월 전(44억7966만2000원)보다 약 4억1405만 원 늘었다.
이진숙 위원장과 배우자는 공동명의로 28억5880만 원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5억4800만 원 상당 충청북도 진천군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위원장과 배우자, 장녀 명의의 예금은 15억7434만8000원이다. 앞서 공개한 5개월 전 예금은 11억8751만8000원이었다.
이 위원장이 보유한 주식은 iMBC 4200주 등 총 1억9425만 원어치이다. 배우자는 2460만 원, 장녀는 1464만 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신고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11억240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 다가구주택과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 등 17억1500만 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를 포함해 예금은 총 1억1504만4000원이다. 채무는 7억9785만4000원을 신고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2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월 1300여만 원의 급여를 탄핵소추안 기각이 결정되기 전까지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 현안질의'에서 “지난해 8월과 9월 그러니까 탄핵소추가 된 직후에 두 달 동안 각각 1356만 원 정도를 받으셨고, 그 이후에도 매달 1300만 원가량의 월급을 수령한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라고 묻자, 이진숙 위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헌 의원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라고 한다면 본인에게도 해당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한 뒤 “더군다나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이 위원장) 탄핵소추권 남용이 아니고, 이 위원장의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동종의 위반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으면 탄핵소추가 절대 남용이 아니었고 그런 상태에서 일하지도 않았다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돼 1300여만 원의 월급을 뱉어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노총 노조가 파업으로 나간 것은 자발적으로 맡은 업무를 내팽개치고 나간 불법성 파업이었고, 저는 제가 자발적으로 나간 것이 아니고 저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국회에 의해서 탄핵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자, 이 의원은 “위법성 파업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궤변일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 8명의 재판관 모두 똑같은 판단을 내렸다. 노조를 걸고 넘어질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정당하게 이뤄진 적법하게 이뤄진 탄핵소추로 업무가 정지됐던 이진숙 위원장이 월급을 받은 것은 본인이 주장했던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정확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말씀을 정확하게 드린다”라고 반박했다.
[관련 기사: 직무정지 중인 이진숙 위원장 강남 아파트 포함 44억 원 재산 신고]
[관련 기사 : “직무정지 때 받은 월 1300만원 뱉어라” 이진숙 “일하고 싶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스타툰은 끝났다? ‘챗GPT 이미지 생성’에 업계 술렁 - 미디어오늘
- 여권 잠룡들 ‘연금개혁 거부권’ 주장에 동아일보 “무책임한 표심 잡기” - 미디어오늘
-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광고가 TV중간광고와 다른 점은 - 미디어오늘
- 출근 저지에 막힌 신동호 EBS 사장, ‘채증’ 지시까지 - 미디어오늘
- 검찰, JMS 성폭력 고발 ‘나는 신이다’ PD 불기소 처분 - 미디어오늘
- ‘이재명 무죄 판사 성향 공격은 부당하지 않나’에 국힘 답변은 - 미디어오늘
- 김유열 EBS 사장, 신임 사장 임명 가처분…신동호 사장, 출근 무산 - 미디어오늘
- 보도본부장 중간평가에 사유서 요구? 광주MBC에 무슨 일이 - 미디어오늘
- ‘사이버렉카’ ‘허위정보’ 유튜브 바로잡을 10가지 방법 - 미디어오늘
- 이재명, 극적 무죄…조선일보 “앞으로 우리 선거 거짓말 천국 될 것”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