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해외투자 열풍…안팎으로 다 좋다는 증권업종, 증권사가 꼽은 최고 증권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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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가 출렁이고 있지만 증권주는 경기방어주의 매력에 수익 증대 기대로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기존 한국거래소 거래대금이 NXT로 단순 이전하는 물량을 감안해도 증권사 입장에선 수수료 수익이 증대될 수 있는 기대요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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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고 있지만 증권주는 경기방어주의 매력에 수익 증대 기대로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달 들어 증권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낸 5개 증권사 모두 올해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무엇보다 지난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으로 거래시간이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단 기대가 크다. 현재 NXT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조원에 미치지 못해 한국거래소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오는 31일부터 거래종목이 800종목(코스피 380·코스닥 420)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거래대금은 더 증가할 수 있다. 기존 한국거래소 거래대금이 NXT로 단순 이전하는 물량을 감안해도 증권사 입장에선 수수료 수익이 증대될 수 있는 기대요인인 것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을 평가하긴 이른 시점이지만 NXT에 거래되는 350개 종목에 한해 NXT 점유율은 22.1%로 높은 편”이라며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바탕으로 거래지원 영역을 확대한다면 선진시장 대체거래소 못지 않은 성공을 기대할만 하다”고 밝혔다.
여전한 해외주식 거래 열풍도 증권업종에 긍정적이다. 미국 증시 조정에도 연초 이후 개인 및 일반법인의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104억달러(약 15조2000억원)으로, 국내주식 순매수액(약 5조원)을 웃돈다. 해외주식 수수료 경쟁 및 프로모션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 증권사들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공매도 재개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도 기대된다.
이 같은 전망을 근거로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회복, NXT 출범에 따른 추가적 거래대금 증가 기대 등 최근 증시 환경은 키움증권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업 규제 완화, 모험자본 활성 등 대형사에 우호적인 증권업 환경에서 부동산금융에 강한 한국금융지주가 가장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한국금융지주를 톱픽으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주주환원이 확실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며 주주환원수익률이 가장 높은 NH투자증권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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