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을 때려? 분노한 볼리비아 축구협회 회장, 남미 예선 직후 팬들과 충돌

김태석 기자 2025. 3.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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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축구협회 회장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항의하는 팬과 싸움을 벌이는 촌극이 발생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엘 알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엘 알토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 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페르난도 코스타 볼리비아축구협회(FBF) 회장이 팬들과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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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볼리비아축구협회 회장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항의하는 팬과 싸움을 벌이는 촌극이 발생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엘 알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엘 알토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볼리비아는 4승 2무 8패를 기록, 남미 예선 7위에 랭크되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어려운 순위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페르난도 코스타 볼리비아축구협회(FBF) 회장이 팬들과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회장은 경기 내내 관중석 한 구역에서 집단적으로 응원했던 볼리비아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비방과 야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을 비난하던 일부 팬들이 회장의 아들을 폭행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에 격분한 코스타 회장이 팬들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관계자는 온몸으로 이를 저지했는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큰 파문을 낳고 있다.

한편 코스타 회장은 볼리비아 명문 팀인 클럽 볼리바르, 스트롱게스트에서 축구 행정가로 활약하다 2020년 볼리비아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취임 후 임기 중 다양한 논란에 직면하였으며, 대표팀 성적 부진, 행정 불투명성, 리그 운영 갈등 등으로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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