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해외사업 "자회사도 함께 한다"

강준완 2025. 3.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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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자회사와 함께 해외 공항 사업에 진출한다.

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 사업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에 자회사 전문인력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공사는 26일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자회사는 △해외사업 공동참여 △해외공항 대상 공동 홍보 마케팅 △글로벌 전문인력 데이터 베이스 구축 △해외사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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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자회사의 대표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자회사와 함께 해외 공항 사업에 진출한다. 

인천공항 자회사는 2017년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설립된 회사다.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 인천국제공항보안이 있다. 

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 사업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에 자회사 전문인력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업무는 공항운영 분야(소방, 공조, 네트워크, IT 등) 자문이다.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공항사업에는 네트워크, 정보기술(IT) 등 2명의 자회사 인력이, 쿠웨이트 T4 운영사업에는 소방, 공조, IT 등 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마닐라공항은 지난해 3월 제1~4 터미널의 운영 및 유지보수을 전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 T4 운영사업은 2018년 5월에 계약했다.

공사는 26일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 핵심시설 관리, 공항운영 서비스, 공항보안 등 인천공항이 보유한 ‘K-공항운영 솔루션’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와 자회사는 △해외사업 공동참여 △해외공항 대상 공동 홍보 마케팅 △글로벌 전문인력 데이터 베이스 구축 △해외사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30년까지 최소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 수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세계적인 공항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18개국 38개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사업 매출로 총 4억 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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