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포 항공편 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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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포 간 항공기 운항 편수가 더 줄어든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28일 확정해 발표한 '2025년 하계 정기노선 운항 계획'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주기점 국내선은 주 1558회, 국제선은 주 196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 8개 항공사의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는 2022년 4만7686편에서 2024년 4만1407편으로 13%(6279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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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포 간 항공기 운항 편수가 더 줄어든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28일 확정해 발표한 ‘2025년 하계 정기노선 운항 계획’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주기점 국내선은 주 1558회, 국제선은 주 19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중 국내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 주 1553회보다 주 5회(0.3%) 소폭 늘었다. 하지만 관광객 유치와 직결된 제주~김포 노선은 주 799편으로, 같은 기간 주 814편에 비해 15편(1.8%) 감소했다.
국제선은 기존 4개국 20개 노선에서 가오슝(대만)과 창춘(중국) 노선이 추가되면서 총 4개국 22개 노선을 주 196회 운항하게 된다.
대부분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를 잇는 노선들로, 코로나19 이전에 운항했던 노선이 복항했다.
제주도는 이달에만 지난 7일과 11일, 12일 등 여러 차례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관계 부서를 찾아 제주기점 정기노선 확충과 신규 노선 개설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했다.
제주~인천 노선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근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논의한 하노이(베트남) 노선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제주~김포 하늘길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
국내 8개 항공사의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는 2022년 4만7686편에서 2024년 4만1407편으로 13%(6279편) 줄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인 에어서울,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등이 같은 기간 운항 편수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제주항공이 올해 1~3월 국내선 운항편수를 838편 감축한 영향도 컸다.
반면 국내 공항 전체적으로는 국적 항공사들이 중국과 일본 노선의 운항을 일제히 늘렸다.
올해 하계 기간 항공사들이 국내 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일본 노선은 128개로, 지난해 115개보다 13개 늘었다.
고물가, 고환율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국가로 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류일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국내선 증편과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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