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배지환! PIT 개막 로스터 26인 진입 성공…28일 개막전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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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기자 노아 힐스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피츠버그의 2025 시즌 개막 로스터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2024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론디포 파크에서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4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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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기자 노아 힐스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피츠버그의 2025 시즌 개막 로스터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배지환은 당당히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잭 스윈스키와 나란히 메이저리그에서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1999년생인 배지환은 경북고 재학 중 아마추어 최고의 야수 유망주로 꼽혔다. 3학년 시절(2017년) 고교 대회 25경기에 출전 타율 0.474(95타수 45안타) 1홈런 17타점 30도루 OPS 1.198로 맹활약을 펼치며 프로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배지환은 고교 졸업 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참가 대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거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갔다.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담금질을 거쳐 2022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23 시즌에는 111경기 타율 0.231,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배지환은 2023 시즌 타격 성적은 빼어나지 않았지만 내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 빠른 발 등 장점을 인정받아 풀타임 시즌을 치른 점은 의미가 컸다.
하지만 배지환은 2024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성적도 타율 0.189, 14안타, 6타점, 6도루로 좋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고관절 굴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불운을 겪은 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은 다만 2024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펄펄 날았다. 트리플A에서 66경기 타율 0.341, 84안타, 7홈런, 41타점 OPS 0.937로 맹타를 휘두르고 자신이 피츠버그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범경기에서 20게임에 출전,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시작 당시만 하더라도 팀 내 입지가 좁은 편이었다. 그러나 꾸준한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지난 19일 피츠버그가 발표한 선수 8명의 마이너캠프 이동 때도 생존,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배지환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분 좋게 2025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론디포 파크에서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4연전을 치른다.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도 이변 없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막 로스터 26인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막판 등 통증으로 고생했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하고 메이저리그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게 됐다.
한편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진 소속팀의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리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은 전반기 내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오프시즌 새 둥지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5억 원)의 계약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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