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페레이라는 손이 부러진 채로 싸웠다!" UFC 전문가가 밝힌 충격적인 패배 원인

심재희 기자 2025. 3.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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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UFC 313에서 안칼라에프에 패배
조 로건, 페레이라 패배 원인 공개
로건(왼쪽)이 페레이라가 안칼라에프에게 패배한 원인을 밝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페레이라는 정상적인 상태로 싸우지 못했다!"

종합격투기(MMA) 전문가이자 UFC 해설가이기도 한 조 로건이 알렉스 페레이라의 패배에 경기 외적인 원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건은 페레이라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와 싸웠다고 밝혔다.

로건은 26일(한국 시각) 팟캐스트 'The Joe Rogan Experience'에 출연해 페레이라와 안칼라에프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그는 "페레이라가 손이 부러진 채로 안칼라에프와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페레이라가 노로바이러스 증세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페레이라가 여러 가지 면에서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고 짚었다.

페레이라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도전자였던 안칼라에프가 매우 잘 싸웠다고도 봤다. "이날 맞대결에서 페레이라는 2라운드부터 흔들렸다. 페레이라가 흔들리면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페레이라가 방어적으로 바뀌었다. 안칼라에프는 스탠딩 상황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칼라에프(왼쪽)에게 킥 공격을 하는 페레이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레이라(왼쪽)를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안칼라에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로건은 페레이라와 안칼라에프의 재대결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페레이라와 안칼라에프가) 재대결을 벌일 것으로 확신한다. 둘의 재대결은 정말 큰 싸움이다"며 "페레이라가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다면, 재대결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페레이라가 최근 많은 경기를 치러 컨디션이 크게 떨어졌지만, 회복 후에 안칼라에프와 다시 타이틀전을 벌일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석권한 페레이라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13에서 안칼라에프와 주먹을 맞댔다. 5라운드 승부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타격전 맞대결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지면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MMA 전적 12승 3패를 마크했다. 안칼라에프는 페레이라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MMA 전적 20승 1패 1무 1무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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