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운용 인수전, 씨티코어·VCM·웨일인베·키스톤PE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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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 26일 11:4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전이 부동산 시행사 1곳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3곳이 참여하는 4파전으로 확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최근 실시한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에 4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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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 500억원선 거론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전이 부동산 시행사 1곳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3곳이 참여하는 4파전으로 확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최근 실시한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에 4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군인공제회 측은 이르면 다음달 이들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사 등을 거쳐 부동산 시행사인 씨티코어와 PEF 운용사인 VCM,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를 숏리스트로 추렸는데, 4곳 모두 본입찰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설립된 씨티코어는 2012년 서울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개발 사업(2018년 준공)을 시작으로 광화문 더익스체인지서울 재개발, 서소문 11·12지구 재개발 등 도심권역(CBD) 일대에서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운용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정부가 부동산 개발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 규제를 강화하는 등 사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사를 등에 업고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나머지 3개 PEF 운용사 역시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금융사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한편 자산운용 규모(AUM)를 늘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의 인수 가격은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향후 보유 자산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최종 인수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한토지신탁이 설립해 운영하다 2015년 군인공제회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작년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조3000억원, 42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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