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못 먹겠네?”…‘金값’ 고등어·오징어·갈치 가격에 서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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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오징어 역시 생산량 감소 폭이 컸다.
한 수산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과잉 어획이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바다의 온도 상승이 어류의 서식지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쳐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의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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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가격 상승 불가피”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관련 업계도 이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8.1%, 평년 대비 10.9% 줄어든 수치다.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산지가격은 ㎏당 5937원으로 전달보다 28.4% 상승했으며, 도매가격도 한 달 새 6.7% 올랐다. 소비자가격(신선냉장)은 ㎏당 1만3620원으로, 작년 대비 23.3%, 평년 대비 21.8% 상승했다.
갈치도 마찬가지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갈치 생산량은 917톤으로 전달 대비 8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5.6%, 평년 대비 7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지가격은 ㎏당 2만420원으로 전달보다 32.7% 상승했다. 소비자가격도 ㎏당 2만3110원으로 9.0% 올랐다.
오징어 역시 생산량 감소 폭이 컸다. 지난달 오징어 생산량은 194톤으로 1월보다 91%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 평년 대비 9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 급감으로 인해 산지가격(신선냉장)은 ㎏당 8059원으로 전달 대비 18.3% 상승했다. 이는 작년과 평년 대비 각각 50.9%, 70.7% 급등한 수치다. 소비자가격도 작년 대비 10.7%, 평년 대비 36.7%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기상 악화로 인한 조업일 감소와 기후변화의 영향을 지목했다. 다만, 이달 들어 어황이 개선되면서 생산량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 수산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과잉 어획이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바다의 온도 상승이 어류의 서식지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쳐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의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획량 감소로 인해 수출 물량이 줄고 국내 시장에서도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어패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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