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가 없어” 희뿌연 연기 가득, 청송휴게소도 산불 피해 [지금뉴스]

이윤재 2025. 3.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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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검붉은 화마가 할퀴고 간 경북 청송군 상황이 심각합니다.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까지 불길이 옮겨붙어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제보 사진을 보면 청송군 하늘이 온통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청송군 주민은 KBS에 "마스크를 쓴 채 차에 있어도, 목과 눈이 따가워 숨을 쉴 수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CCTV에는 주왕산 주봉 부근까지 불길이 번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청송군은 현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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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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