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양천 황톳길 새 단장 후 4월 1일 운영 재개… 지압 벽돌 등 설치

이정민 기자 2025. 3.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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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올해 황톳길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는 2023년 10월부터 신정교 인근 1개소, 고척교 인근 2개소 총 3개소의 황톳길을 안양천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겨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황톳길 운영을 중단하고 주민 요청 사항에 대한 보완과 시설개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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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안양천 신정교 인근 황톳길.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올해 황톳길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는 2023년 10월부터 신정교 인근 1개소, 고척교 인근 2개소 총 3개소의 황톳길을 안양천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겨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황톳길 운영을 중단하고 주민 요청 사항에 대한 보완과 시설개선을 마쳤다.

먼저, 황토의 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황톳길 주변 경계석의 높이를 높이고 더 많은 황토를 포설했다. 황토 입자의 크기는 고운 체로 걸러진 2㎜ 이하 크기로 중금속 오염이 없는 양질의 황토로 채워 양과 질을 모두 높였다. 황톳길 진입 공간에는 지압 돌기가 있는 황토벽돌을 설치해 황톳길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발 지압도 할 수 있게 했다.

또 황토 전용 관리기를 도입해 황톳길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하루 1회 60분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주기적인 경운작업을 통해 황톳길의 수분공급 상태나 오염 정도를 관리하며 고정 관리자 1명을 배치해 황톳길 주변 낙엽과 위험물질을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황토는 독소 배출,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효능과 효과가 탁월하다"며 "황톳길 이용 방법과 주의 사항 설명 등을 꼭 확인한 후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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