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美 트럼프 만난다…WS 우승팀 다저스 초청, 베츠는 이번에도 불참?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5. 3.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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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드디어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해 메이저 리그(MLB) 월드 시리즈(WS) 우승팀 다저스가 백악관의 초청을 받았다.

2023시즌 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50억 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지난해 MLB 및 세계 최초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며 WS 우승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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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가 지난해 월드 시리즈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고 무거운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드디어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해 메이저 리그(MLB) 월드 시리즈(WS) 우승팀 다저스가 백악관의 초청을 받았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팀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지난 2020년 WS 우승을 이룬 뒤 이듬해 7월 화이트 하우스를 방문해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WS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관례다. 워싱턴 혹은 백악관과 가까운 볼티모어 원정 때 이뤄진다. 다저스는 4월 8일 워싱턴 원정 3연전 동안 화이트 하우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초대된 것은 틀림없이 큰 명예"라면서 "2024년 세계 최고의 팀 등극을 축복하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우리에게 훌륭한 명예"라면서 "나는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의 백악관 방문은 처음이다. 일본 야구를 평정한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MLB에 진출했지만 그동안 WS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3시즌 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50억 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지난해 MLB 및 세계 최초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며 WS 우승까지 이뤄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입장이 다른 선수들은 백악관에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현재 다저스의 슈퍼 스타 내야수 무키 베츠는 보스턴에서 뛰던 2018년 WS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류현진(현 한화)의 다저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지만 이듬해 팀의 백악관 방문에는 불참했다. 당시 대통령이 트럼프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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