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타니 등 MLB 다저스 선수단 백악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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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3월 26일(한국시간) "선수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을 방문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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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3월 26일(한국시간) "선수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을 방문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현지시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3연전이 예정된 기간에 워싱턴 DC 백악관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3명의 일본인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일본 언론에서도 이번 백악관 초청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나,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에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는 사례가 있었다.
2018년 MLB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2019년 5월 백악관을 방문했으나, 푸에르토리코 출신 알렉스 코라 감독을 비롯해 무키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 등 핵심 선수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관련 발언에 반발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투수 교체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 시 백악관 방문 여부에 관한 질문에 "워싱턴에는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도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무키 베츠는 "가족과 상의해보겠다"며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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