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현대모비스, 현대차 대미투자로 관세 우려 덜어…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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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 대해 미국 관세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혹은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완성차 물량에 대한 관세는 내달 2일 확정되나 현대차의 대미투자에 대한 트럼프의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할 때 관세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300조원(21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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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 대해 미국 관세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모비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8만1500원이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혹은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완성차 물량에 대한 관세는 내달 2일 확정되나 현대차의 대미투자에 대한 트럼프의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할 때 관세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300조원(21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 투자 계획에는 완성차 생산 체계 확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에너지 협력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에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투자는 관세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환대했다.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을 통과할 때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GM·도요타의 공동구매라는 게 최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GM이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상용 전기차부터 협업을 시작하고 있어 전기차 플랫폼 중심으로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당 실적이 올해 1분기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로 AS 수요에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7월 물류비 인상 효과가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겠으나 항공 물류 비중 감소 등으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을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8092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9.1%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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