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최대 매출 기록 전망…주가 상승 모멘텀 재점화-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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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룹사의 미국 현지 투자를 발표하며 대외 불확실성을 돌파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44조1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단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내연기관(ICE) 대비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xEV)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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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룹사의 미국 현지 투자를 발표하며 대외 불확실성을 돌파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2만2000원이다.
올해 고환율 추세가 지속하는 점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미국, 유럽 등 주력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는 매출 확대의 제약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3조500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다소 감익이 예상되나 연초 추정치 대비 상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상승 추세에도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안정화 기조 유지를 예상하며, 지난해 4분기 높은 기말 환율에 따라 판관비 품질비용 증가 영향이 올해 1분기에는 환율 추이 고려 시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및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증가로 매출 대비 개발비 비중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현대차그룹이 21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미국 백악관에서 발표하며 불확실성을 정면 돌파한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연초 강경한 25% 관세 부과 표명으로 지속된 현대차의 감익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월2일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 제너럴모터스(GM), 웨이모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사업 협력 구체화 방안 및 계획 등이 점진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매크로 및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됐던 현대차 주가 상승 모멘텀을 재점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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