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역대 A매치 최연소 데뷔 12위...양민혁 "이제 손흥민 형이라고 불러요! 다음엔 공격P 목표"

신동훈 기자 2025. 3.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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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훗스퍼에선 손흥민과 같이 뛰지 못했지만 A매치 데뷔전에서 같이 호흡했다.

양민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과 교체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역대 최연소 출전 12위에 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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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양민혁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훗스퍼에선 손흥민과 같이 뛰지 못했지만 A매치 데뷔전에서 같이 호흡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41,532명이다.

양민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과 교체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한국 최고 유망주다. 강릉제일고에서 뛰며 강원FC에 준프로 신분으로 입단을 했는데 미친 활약으로 주전을 꿰찼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이었다. 좌우, 중앙을 오가는 플레이와 드리블, 볼 컨트롤은 2006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 영플레이어상 등을 받으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에 입성하면서 유럽 경력을 시작했다. 양민혁은 위르겐 클린스만, 해리 케인, 저메인 데포, 페르난도 요렌테,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이 달았던 등번호 18번을 받았고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명단에 포함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가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도 대표팀에 소집은 됐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역대 최연소 출전 12위에 오랐다. 기존 12위는 18세 354일에 데뷔한 차범근인데 18세 343일에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이 12위에 올랐다. 1위는 17세 241일에 데뷔한 김판곤이며 11위는 18세 301일에 데뷔전을 치른 박병철이다.

경기에서 비기면서 환하게 웃지 못했지만 데뷔전을 치른 건 고무적이었다. 전설의 시작을 알린 양민혁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하 양민혁 믹스트존 인터뷰 일문일답]

-소감

기쁘게 생각한다. 결과가 아쉬워서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평소 경기와 달랐나.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자리였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분위기가 되게 소름이 끼치게 좋았다. 최대한 이 상황에서 즐기려고 했다.

-공격적인 수비를 잘했는데.

주문을 받은 건 뒷공간 침투였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거를 많이 주문하셨다. 경기가 말한대로 쉽게 되는 건 아니다. 최대한 내가 할 걸 잘하려고 노력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끝나고 한 말은?

고생했다고 하셨고 다른 분들도 데뷔전 수고했다고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같이 못 뛰었는데 오늘 같이 뛰었다.

손흥민 형은 토트넘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잘 챙겨 주신다.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편안하게 훈련장에서, 운동장에서 할 수 있었다. 되게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에 소집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을 텐데.

지난 번엔 소집이 됐지만 못 뛰어서 아쉬웠다. 경기까지 뛰었으니까 다음에 또 뽑혀서 팀에 도움이 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QPR에서 잘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주문하신 거를 잘 맞게 팀에서 활약해야 될 것 같다.

-손흥민한테 이제 형이라고 부른다.

만나지 못한 상황이라 형이라고 못 불렀는데 토트넘에서 같이 밥 먹고 생활하면서 편하게 형이라고, 자연스럽게 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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