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들고 산업부 장관 찾아온 알래스카 주지사…"협력 강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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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품에 안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5일 찾았다.
양국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교역과 투자에서도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양국은 앞으로 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비롯한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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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 알래스카 수입국 1위...
앞으로 LNG, 산업 등에서 협력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품에 안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5일 찾았다. 양국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교역과 투자에서도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814070002638)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해안의 터미널로 옮겨 액체로 바꿔 판매하는 사업이다. 1,300㎞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건설을 위한 초기 투자비만 450억 달러(약 64조 원)일 것으로 추산된다. 수차례 수면 위로 올라왔던 이 프로젝트는 2010년대 엑슨모빌·BP 등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 참여할 뜻을 밝히며 가장 구체화됐다가 수익성을 문제로 힘을 잃었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성을 강조하며 몸값이 올랐다. 아직 우리 정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을 따져보고 있는 상황이다.
안 장관과 던리비 주지사는 그동안 한미가 이미 에너지, 첨단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알래스카만 놓고 보면 이미 한국은 지난해 기준 알래스카 수입국 1위(11억7,000만 달러)로서 존재감이 있다. 2위 수입국인 캐나다(10억2,000만 달러)와 차이도 크다.
양국은 앞으로 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비롯한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때 안 장관은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한-알래스카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대(對)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미국 주요 정책 및 제도의 안정적 이행과 유지도 함께 당부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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