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니다…PSG 살생부 5명 폭로 '경기 출전 위해 떠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단을 계획하고 있다. 5명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팀은 프랑스 리그1에서 확고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PSG가 스타 선수에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팀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무아니와 아센시오는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유벤투스는 무아니를 완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센시오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스톤 빌라로 떠난 아센시오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에메리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아센시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를 떠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는 에르난데스가 에르난데스는 완전히 후보로 전락했고 더 많은 경기 시간을 얻기 위해 파리를 떠날 수도 있다. 하무스는 PSG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돈나룸마는 PSG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나타냈지만 재계약 협상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21승5무(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49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리그1 조기 우승 확정에 가까워졌다. PSG는 다음달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을 치르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PSG의 이강인은 지난 20일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교체 출전해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강인의 부상에 대해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벤치에 앉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이강인은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상당히 부어 있었다. 오만전을 앞두고 한 차례 대표팀 훈련을 진행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백승호가 경기 중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강인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좋은 어시스트를 했다. 이강인의 부상은 낙관적이지 않다. 목발에 기대어 경기장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르파리지엥 역시 '이강인은 경기장을 나설 때 목발을 짚은 채 나타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는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벗풋볼클럽은 '이강인은 오만전 하루 전에야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랑스 리그1,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PSG는 이강인의 부상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원했다. PSG는 올 시즌을 역사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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