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너무 더워요" 102년 만에 3월 최고기온

제주방송 정용기 2025. 3. 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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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농로, 오늘(25일) 오후왕벚꽃 축제를 앞둔 제주시의 전농로.

부쩍 더워진 날씨에 외투를 팔에 걸치고 봄나들이에 나섭니다.

포근한 날씨에 잔뜩 움츠렸던 벚꽃도 하나둘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제주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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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농로, 오늘(25일) 오후
왕벚꽃 축제를 앞둔 제주시의 전농로.

부쩍 더워진 날씨에 외투를 팔에 걸치고 봄나들이에 나섭니다.

정용기 기자
"일주일 전보다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거리에선 반팔 차림의 관광객도 쉽게 목격됩니다.

나랑체첵 / 몽골
"제가 서울에서 어제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 가지고 옷도 벗고 관광하고 다니고 있어요. 아, 너무 더워요."

포근한 날씨에 잔뜩 움츠렸던 벚꽃도 하나둘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김슬기 / 음식점 업주
"(작년에는)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고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따뜻하고 해서 꽃이 (개화했다.)"

오늘 제주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9도.

지난주 8도를 밑돌았던 기온이 불과 일주일만에 20도가량 오르면서 기상 관측 이래 3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로 다른 기압계가 제주를 사이에 두고 맞붙은 가운데,

고온건조한 바람이 산간지역을 통과하면서 지형적 영향으로 북동부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올랐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널뛰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지영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낮 동안 햇볕의 영향도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으나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컸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온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건조특보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어 화재에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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