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지서 산불 발생 이찬원→소유진 ★ 통큰 기부 행렬 “가만 있을 수 없어” [종합]

하지원 2025. 3.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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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혜영, 가수 이찬원, 임시완 등 스타들이 성금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승윤은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로 많은 이웃들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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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유진 임시완 유병재 이찬원/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혜영, 가수 이찬원, 임시완 등 스타들이 성금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월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이승윤, 이찬원, 배우 임시완, 위너의 김진우가 기부에 동참했다.

이승윤은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로 많은 이웃들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찬원이 산불 피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기부를 결정했다”며 “특히 출생지인 울주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온 임시완도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임시완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고통이 클 것 같아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위너의 김진우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많은 지역의 이웃들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가만히 있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소유진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애쓰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유병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계좌번호를 공유해 기부를 독려했다.

앞서 24일에는 유재석이 5천만 원, 배우 천우희가 4천만 원, 이혜영이 2천만 원을 기탁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산림청은 25일 오후 4시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는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추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총력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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