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레전드 굿바이' 구자철 은퇴식,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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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은퇴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 앞서 레전드 구자철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구자철은 "프로 커리어를 제주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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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구자철의 은퇴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SK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 앞서 레전드 구자철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주황 유니폼은 입은 후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커리어의 시작과 끝도 제주였다. 2022시즌을 앞두고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 약속을 끝내 지켰다.
비록 제주 복귀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팀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밀착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고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 역시 구자철의 헌신을 잊지 않았다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행을 결정하며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했다.
구자철의 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직접 그라운드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되며 커다란 울림을 선사한다.
구자철을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지난 24일부터 단 50명에게만 은퇴 시즌 유니폼+은퇴 기념 스페셜 마킹+친필 사인으로 구성된 <7HANKOO! 구자철 친필 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판매했는데 30여 분 만에 완판됐다.
구자철은 "프로 커리어를 제주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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