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오는 11월 AI DC 실증센터 구축

KT클라우드 AI DC 실증센터 조감도.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친환경 기반 데이터센터(DC) 미래 기술 구현을 위한 'AI DC 실증센터'를 오는 11월 구축한다.

이 센터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KT클라우드는 실증센터 내에 AI 기반 DC 자동 운영 기술을 적용하고, 전력 소비, 냉각, 네트워크 등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술 실증·시연을 진행한다. 협력사와 공동 기술도 개발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냉식 냉각·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검증,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AI DC 실증센터는 올해 11월 목동 DC 2센터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별도 공간을 통해 독립형 AI DC 실증센터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28년까지 완벽한 자율 운영이 구현된 에너지 자립형 데이터센터 환경도 마련한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AI 운용 등 DC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DC본부 내 기술 전문 조직인 DC Labs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및 성과 공유 등을 통해 관련 분야 기술 선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