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전드 람, 투헬에 경고… ‘뛰어난 전략가+완벽주의자’ 인정하지만 “성격 좀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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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의 레전드 필립 람(41)이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람은 투헬이 축구계 최고의 전술가 중 한 명임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갈등 조장 성향"이 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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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독일 축구의 레전드 필립 람(41)이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투헬은 22일(한국시간) 알바니아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필 포든과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투헬은 이를 건설적인 피드백이라 설명했지만,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시절 구단 수뇌부와 자주 갈등을 빚었었다는 점에서 소통 방식이 전임자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람은 투헬이 축구계 최고의 전술가 중 한 명임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갈등 조장 성향"이 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람은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팀 내 위계를 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는 조화로운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투헬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완벽주의자다. 갈등은 일으킬 수 있는 공개적인 발언은 팀에 해로울 것이다."고 전했다.
추가로 "그의 전략적 지식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의 방식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는 전술 때문이 아니라 대인관계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람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가 현대 축구에서 스페인과 같은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하지 못한 점이 팀 성적의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람은 "과연 투헬이 잉글랜드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는 잉글랜드에 적합한 인물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만약 한 독일인이 60년 만에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다면, 그는 역사에 남는 존재가 될 것이다. 이는 독일과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기록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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