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6월 3일 시행…"적정 난이도 유지"

고은지 2025. 3.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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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첫 번째 모의평가가 6월 3일 시행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26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일정과 세부 사항을 담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간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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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기조 지속…EBS 연계율 50% 수준 유지
수능 6월 모의평가(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첫 번째 모의평가가 6월 3일 시행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26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일정과 세부 사항을 담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부터 이어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는 그대로 이어진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서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진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이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간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까지 문제지 보안과 시험 관리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점검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7월 1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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