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스 증손자 中 이주…양안 갈등 고조 분위기 속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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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 중 한 명이 중국 본토에 정착해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장제스 증손자인 장여우칭(35)은 최근 자신의 더우인 계정 라이브 영상을 통해 중국 저장성 항저우로 이주한다며 "최근 본토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생활방식을 시도하기로 결심했다"며 본토의 거처 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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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 중 한 명이 중국 본토에 정착해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장제스 증손자인 장여우칭(35)은 최근 자신의 더우인 계정 라이브 영상을 통해 중국 저장성 항저우로 이주한다며 "최근 본토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생활방식을 시도하기로 결심했다"며 본토의 거처 모습을 소개했다. 장여우칭은 항저우에서 창업하려고 직원 숙소를 임대했다고 소개하며 "아직 식탁도 TV도 없지만 어차피 뿌리내리는 과정은 이렇다"고도 말했다.
장여우칭은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이자 장징궈 전 총통의 손자다. 부친인 장샤오융도 정치인이다. 장제스 증손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장여우칭은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최근 수년간 친중 행보를 보여 대만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친미· 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후 양안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장제스 증손자가 중국 본토 정착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본토와 대만 네티즌 사이에서 작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대만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 여권으로 대륙에서 반격할 작정인가", "이쪽 국적을 말소하는 것을 잊지 말라" 등 반감을 드러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창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화이팅" 등 댓글로 반겼다. 해당 라이브 영상에는 9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만 5000명이 댓글을 남겼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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