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고발 대환영"→"빨리해요"...'尹 지지 유튜버' 고소장 접수로 '맞불'

이윤비 기자 2025. 3.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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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접 고발된 건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경찰서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 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다"며 "그런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승환이 SNS에 적은 글에 따르면 경찰에 실제 접수된 고발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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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접 고발된 건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경찰서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 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다"며 "그런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아예 제 이름으로 된 게 없다더라"며 "아, 정말, 내란 옹호 극우님들 일 처리 이렇게 할거냐. 미국 간 거며 출입국 증명서며 다 뻥이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들 뻥은 왜 이렇게 다채롭고 관대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빨리 고발해라. 속상하다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환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접수증도 공개했다. 이승환은 "고소장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천조국 파랭이를 포함해 총 5명이다"며 "드림팩토리는 끝까지 간다"고 말했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이끄는 자신의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꾸준히 정치색을 드러낸 이승환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공객적으로 이를 비판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탄핵 집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으며, 지난 2월에는 이승환의 미국 입국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2월 16일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며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유튜버는 "조카 결혼식 사진에 조카가 없다"며 "사진을 보면 조명과 그림자가 너무 부자연스럽다. 합성 티가 너무 난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은 확산되며 이승환이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고발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승환은 SNS에 해당 고발장 사진을 올리며 "고발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승환이 SNS에 적은 글에 따르면 경찰에 실제 접수된 고발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승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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