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 천연기념물 분바위 훼손…"대부분 자연적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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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단 소청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분바위가 지난해 훼손된 원인은 대부분 자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1일 소청도를 찾아 분바위를 조사한 결과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흔적은 없고 바람과 물, 식물 뿌리 압력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변화가 대부분이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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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북단 소청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분바위가 지난해 훼손된 원인은 대부분 자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1일 소청도를 찾아 분바위를 조사한 결과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흔적은 없고 바람과 물, 식물 뿌리 압력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변화가 대부분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국가유산청, 옹진군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훼손된 분바위 주변을 조사한 뒤 연구와 수집 등 목적을 갖고 타격하거나 채취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옹진군은 분바위 보존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에게 조사 내용을 조만간 넘길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관광객이나 동물이 분바위가 약해진 부분을 밟은 흔적은 있지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었다"며 "지질공원해설사와 관광객에게 분바위가 훼손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옹진군과 국가유산청의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아본 뒤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1월과 12월 2차례 소청도 지질공원해설사로부터 분바위가 망치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국가유산청에 조사를 요구하고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신고에 따르면 분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 15개 구역 20㎡에서 훼손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미생물인 남세균의 성장으로 생성된 층을 이룬 퇴적구조물을 말한다.
소청도 분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는 2009년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이다.
분바위는 흰색 석회암이 높은 압력을 받아 대리석으로 변한 것이다. 바위가 마치 분을 바른 것처럼 하얗다고 해서 분바위로 불린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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