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문 없어" 기안84의 민박집…지예은 "미친 거 아냐?", 진 "누가 자?"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메인 예고편·포스터 공개

"아 맞다, 1층에는 문이 없어" -기안84

"예?" -지예은

기안84가 설계한 민박집을 본 지예은과 방탄소년단(BTS) 진이 경악했다.

넷플릭스는 25일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의 독창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된 울릉도 기안장에서 숙박객들과 함께 펼쳐지는 민박 예능이다.

'초보 주인장' 기안84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직원' 진, 그리고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취득한 MZ 막내 지예은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울릉도에다가 집을 그렸다"는 기안84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울릉도 바다 위에 세워진 민박집이 등장하고 기안84는 "이거는 5성급"이라며 자화자찬한다.

하지만 집에 쉽게 들어가기 싫다는 이유로 1층에 문이 설계되지 않아, 이들은 암벽등반을 해야만 집에 들어 갈 수 있다.

이에 지예은은 "이거 미친 거 아니야, 아, 무슨 설계를 이딴 식으로 해? 진짜", 진 역시 "누가 자, 그 뜨거운 데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좌충우돌하며 생활한 이들은 곧 적응하며 "사장님이랑 좀 닮아가는 것 같아"라며 맨바닥 낮잠도 자연스레 즐긴다. 숙박객들도 낯설고 불편하지만, "청춘 그 자체다"라며 각자의 방식으로 기안장을 만끽한다. 진은 "낭만은 가득한 집"이라고 떠올렸다.

이날 함께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도 기안장 패밀리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힐링과 킬링 사이'라는 문구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의 탄생을 예고한다.

작품을 연출한 정효민, 이소민, 황윤서 PD는 "'대환장 기안장'을 연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기안적 상황'을 열어두자는 것이었다"며 "예측 불가능한 기안적 상황이 '대환장 기안장'에만 있는 게 재미"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기안장에 한 번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처음엔 '이건 무슨 예능이지?'하고 신기해하며 보다가 '이상하게 재미있고, 이상하게 정이 가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총 9화로 구성된 '대환장 기안장'은 오는 4월 8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작품은 매주 3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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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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